건강보험 건강검진코호트 연구 25년… 성과는?

건강보험 건강검진코호트 연구 25년… 성과는?

기사승인 2019-06-12 17:06:04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룸에서 대한예방의학회,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함께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코호트 연구, 25년의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1회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코호트는 1992~1999년 당시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과 피부양자 234만 명을 대상으로 구축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연구자료. 구축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코호트로써, 그간 ‘한국인 암 예방 연구’라는 이름으로 여러 성과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분야 학회 및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검진코호트 연구의 25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 건보공단은 향후 여러 국내 연구자들에게 참여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날 건보공단 정책연구원은 ‘건강검진코호트 구축 현황과 그간의 성과’, ‘건강검진코호트의 향후 활용방안’을 소개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한국인 만성질환 발생 위험요인과 의료비 지출’을,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중년기 건강상태 예측’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공지능, ICT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 일상생활 및 보건의료 시스템 전반에 큰 변화가 오고 있다”며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범위와 가치를 넓히려면 기술적 요소뿐만 아니라 정보 품질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활용성을 확대해야 하며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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