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백신 의료기기 개발 위해 국립마산병원-부산대 ‘맞손’

결핵백신 의료기기 개발 위해 국립마산병원-부산대 ‘맞손’

기사승인 2019-06-18 10:01:00

국립마산병원과 부산대 산학협력단, 부산대 자회사인 에스엔비아가 18일 결핵백신 관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최신 바이오소재기술과 현장임상경험을 접목한 결핵백신 등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연구 인력 교류, 새로운 형태의 약물전달방법 평가 등의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참고로 국립마산병원은 결핵예방, 진단, 치료제 개발을 수행 중이며, 생물안전실험시설(BL3)과 결핵검체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에스엔비아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반 기업으로, 체내 약물전달 및 각종 질병진단을 위한 함입형 마이크로니들(Embeddable microneedle) 및 치료용 고분자 (Therapeutic polymer) 기술로 원형탈모, 피부암, 거대흉터치료제, 부분비만 완화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경피약물전달 패치를 개발하고 있다.

강형석 국립마산병원장은 “결핵예방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 개발로 결핵퇴치를 앞당기고, 우리나라 의료기기 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흉터 없고 효과적인 결핵백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나노분자면역 기술을 연구현장에서 직접 적용하여 활동성결핵과 잠복결핵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핵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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