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이 바닥에 뿌려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4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출입문을 통과하던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누출됐다.
해당 탱크로리에 실린 염산은 약 3000리터(ℓ)가량으로 이 중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염산 누출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하자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흘러나온 염산을 중화하고, 염산 납품회사에 사실을 알려 차에 실려있는 남은 염산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길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