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수색 계속된다…유람선 사고 실종자 3명

다뉴브강 수색 계속된다…유람선 사고 실종자 3명

기사승인 2019-06-19 20:03:14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의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19일(현지시간) 계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과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헬기·보트·군견을 동원해 다뉴브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신속대응팀 소속 대원 6명은 3대의 보트에 나눠 사고 현장에서부터 하류까지 30km에서 80km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보트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해 수색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헝가리 당국도 헬기·보트 등을 동원해 하류 국경지대까지 수색했다. 헝가리 경찰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5대의 보트가 수색에 동원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양국 구조팀은 지난 11일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뒤 이튿날 사고 현장으로부터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추가 발견을 못 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3명이 숨졌고 3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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