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젖소 몸에 구멍…동물 학대 논란

살아있는 젖소 몸에 구멍…동물 학대 논란

기사승인 2019-06-23 17:32:33

프랑스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플라스틱으로 된 원형 장치를 옆구리에 삽입한 젖소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동물보호 기구인 ‘L214’는 지난 20일 유튜브를 통해 프랑스 최대 동물사료업체 ‘상데르’가 운영하는 농장에서의 실험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연구원들은 젖소의 몸통에 붙어있는 장치의 뚜껑을 열어 튜브형 관을 삽입하거나 안쪽으로 손을 깊숙이 넣었다. 이 장치는 사람이 직접 사료를 집어넣거나 꺼낼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L214는 “(상데르가) 가능한 많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이런 장치를 장착했다”며 해당 업체가 동물 학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상데르는 “엄격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허가를 받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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