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래동 식수 사용제한 당분간 유지

서울시, 문래동 식수 사용제한 당분간 유지

기사승인 2019-06-23 18:35:37

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의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환경·수돗물 분야 시민단체·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한 결과 수질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문래동 일대에 대한 수돗물 식수 사용제한 권고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문래동 일대 아파트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서울시는 노후 수도관로의 침전물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파트 저수조 물빼기와 청소 작업을 거쳐 수돗물을 다시 공급해 수질을 측정했다. 

시는 문래동 수돗물의 탁도가 기준치 이내인 0.5 NTU 이하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들이 탁한 수돗물이 계속 나온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후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사태 진행 경과·분석 내용·향후 대책을 알렸다고 매체는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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