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저소득 연금수급자 어르신들과 제주도 여행

국민연금, 저소득 연금수급자 어르신들과 제주도 여행

기사승인 2019-06-25 14:59:18

국민연금공단이 25일부터 1박2일 동안 제주도로 연금수급자 어르신 94명과 함께 ‘제1차 공감여행’을 떠났다.

3년째를 맞는 ‘수급자 공감여행’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여행을 다니기 어려운 어르신 중 칠순, 팔순 등을 맞은 국민연금수급자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전달코자 마련됐다.

수급자 공감여행이란, 연금공단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함께 마련해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대상으로 여행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 중이다. 여행 참가 대상은 칠순, 팔순을 맞은 어르신 중 저소득 연금수급자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거나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다.

올해는 이번 여행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359명의 국민연금수급자 어르신들과 161명의 봉사자와 함께 공감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제주도 관광명소인 주상절리와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하고, 족욕체험과 마상쇼, 서커스월드에서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금녀(71세, 전주시) 할머니는 “올해 칠순을 맞이해 이렇게 제주도 여행도 보내주고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국민연금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금공단은 전국 109개 지사에서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제28차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실시한다. 전국의 저소득 연금수급자 어르신 1280명에게 폭염대비 식료품 등 1억여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화장실 안전바 및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규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공단은 100세 시대 행복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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