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참여회의’ 문 활짝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문 활짝

기사승인 2019-06-27 14:17:02

앞으로 ‘다문화가족 참여회의’의 문이 더 활짝 열릴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에서 제7회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각 시·도 대표위원 및 추천인사 등 20명의 다문화가족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과 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기존 여성 결혼이민자가 주로 다문화가족 참여회의 위원을 맡았다면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의 가족구성원으로까지 참여가 확대돼 눈길을 끌었다. 캄보디아 출신 당구여제 스롱 피아비 씨, 네팔 출신 1호 한국의사 정제한씨, 다문화 청소년으로 각기 직장과 대학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정재호 씨, 대학생 류신위씨 등이 회의에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운영사업’ 등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 정책의 새 방향 모색도 이뤄졌다. 참고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운영 사업’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사이의 열린 소통공간을 운영하자는 사업. 여가부는 상호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선미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성별·세대·지역 등 대상을 확대해  참여회의를 구성했다”며 “이 자리가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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