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남 등 10곳 인구↓··· 2047년 인구감소 전국 확대 전망

서울·경남 등 10곳 인구↓··· 2047년 인구감소 전국 확대 전망

기사승인 2019-06-27 15:51:46

서울과 경상남도 등 시도 10곳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7~2047년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오는 2047년 시·도별 총인구는 경기·세종·충남·제주·충북·인천 등 6개 시도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나머지 11개 시·도 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2017년 서울·부산·울산 등 9개 시·도에서 마이너스 인구성장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2044년 이후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전남·강원·전북·경북 부산에서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2042년 세종을 포함한 모든 시도로 인구 자연감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시도의 중위연령은 전남이 46.6세로 가장 높았고, 2047년에는 전남·경북·강원·전북 등의 중위연령은 60세를 초과할 전망이다. 2017년 중위연령이 가장 낮은 세종도 2047년에는 50세를 넘어설 예정이다.  

2017년 대비 2047년 생산연령인구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 대비 2047년 생산연령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고 낮은 지역은 제주로 보인다. 세종의 생산연령인구는 2047년까지 86.1% 증가할 예정이다. 

204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전남·경북·강원 순으로 높고,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대비 2047년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세종이 50.8% 증가했고, 제주·경기·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2047년 총부양비는 전남이 121명을 넘어서고, 경북·강원·전북·경남도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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