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거대한 물줄기 바꾸고 있다”

文 대통령 “거대한 물줄기 바꾸고 있다”

기사승인 2019-06-29 16:38:23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반도 비핵화 등과 관련해 “우리는 거대한 물줄기를 바꾸고 있고 두렵지만, 매우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2박 3일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29일 귀국 전 트위터에 이 같이 썼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당사자들 간의 대화만큼 다자간 외교를 통한 국제사회의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의 발전에 이득이 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리라는 것을 끊임없이 확인시키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외교는 평화를 완성해가는 길이면서 동시에 완성된 평화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길”이며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5차례, 트럼프 대통령과는 친서교환과 전화통화를 빼고 이번이 8번째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적극적 지지가 더해진다면 우리의 평화는 좀 더 빠르게 올 것”이라며 “일본과의 선린우호 관계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일본의 지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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