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국회 윤리특위 실종됐다”

장병완 “국회 윤리특위 실종됐다”

기사승인 2019-06-30 04:00:00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실종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기한만 연장했다”며 “기타 다른 특위는 기간 연장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윤리특위만큼은 반드시 기한 연장을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이렇게 국회의 윤리특위가, 윤리위원회가 없어도 된다, 6월 말로 해서 그 활동기한이 종료된다는 것을 의식도 못하고 있다”며 “국회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자질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줄곧 5·18 망언 의원들의 제명을 주장해왔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은 떳떳하게 윤리특위가 없어져버렸으니까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5·18 관련 망언 의원들의 징계 등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고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 여러 가지 잘못을 한 의원들에 대해 면죄부를 주기 위해 윤리특위를 없애버렸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윤리특위는 당장 월요일이라도 본회의 열어서 윤리특위의 구성을 새로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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