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아이용 전자담배 팔려 ‘논란’

中서 아이용 전자담배 팔려 ‘논란’

기사승인 2019-07-01 09:44:29

최근 중국에서 초등학생 전용 전자담배가 팔리고 있어 논란이다. 

서울신문이 현지 언론 ‘원저우도시바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시 초등생 사이에 과일 향이 나는 전자 담배가 확산중이라는 것. 이 담배의 외관은 일반 볼펜과 유사하지만, 성인용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태울 수 있으며, 그 향은 초콜릿부터 과일까지 여러 개가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러한 초등생용 전자담배는 현지 초등학교 주변에서 팔리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으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제조사의 주소가 허위이며, 이 전자담배 성분이 성인용 전자담배와 유사해 아이들의 건강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학생들이 어른들을 따라 하고자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있고, 이것이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며 중국 당국의 근절을 촉구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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