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기기 리베이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법 리베이트 근절 방안 마련 지적과 관련해 박 장관은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는 줄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커뮤니티에 제약사 직원과의 이른바 ‘성상납 리베이트’ 의혹이 인 것과 관련,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의료계 윤리의식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불법 리베이트의 고리를 끊을 근본적인 대안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2016년 이후부터 의료기기 리베이트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거론하며 “이 분야에 어떤 원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하게 예방토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