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가 모자랍니다”

“여름철 피가 모자랍니다”

기사승인 2019-07-19 09:34:19

보건복지부 임직원이 19일 세종청사에서 단체 헌혈에 나섰다. 

행사는 여름휴가에 앞서 직원들의 헌혈로 휴가를 시작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복지부는 매년 2∼3회 단체헌혈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단체헌혈에서는 2회에 걸쳐 총 246명이 참여했고, 올해도 첫 행사에 130여 명이 신청했다.

헌혈에 적극적인 연령대는 10~20대로, 방학, 명절 연휴, 시험 기간 등에는 혈액 수급이 특히 더 어려워진다. 복지부는 헌혈혈액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학생, 군인 등 10~20대 헌혈은 물론, 30대 이상 중장년층 헌혈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하태길 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혈액관리 주무 부처인 복지부가 단체헌혈을 솔선수범하여 헌혈문화가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헌혈은 ‘헌혈의 집(헌혈카페)’이나 헌혈버스를 통해 개인 및 단체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기관,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한적십자사 각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팀이나 ‘한마음혈액원’, ‘중앙대학교병원 혈액원’에 연락하면 단체헌혈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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