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복제약인 ‘SB8’이 유럽 출시를 위한 허가 심사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따르면, ‘SB8’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 이는 사전검토 완료에 따른 것.
이 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두 번째 항암제 복제약이다. 참고로 아바스틴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항암제다. 주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사용된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8조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8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지난해 말 마쳤다. 그 결과는 오는 9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