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청소노동자, 서울대 휴게실서 사망…사인 ‘지병’ 때문

60대 청소노동자, 서울대 휴게실서 사망…사인 ‘지병’ 때문

기사승인 2019-08-13 21:32:33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근무하던 60대 청소노동자가 대학 내 휴게공간에서 휴식 중 사망했다.

13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A(67)씨가 지난 9일 낮에 서울대 공과대학 제2공학관 직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지난해 서울대 법인직원으로 전환된 A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고 수술을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병사로 기재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오세정 서울대 총장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대 노조 관계자는 “대학 직원들의 업무환경과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번 사고가 열악한 업무환경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