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3세 경영' 본격화…김남구 부회장 장남, 한국투자증권 입사

한국금융지주 '3세 경영' 본격화…김남구 부회장 장남, 한국투자증권 입사

기사승인 2019-08-22 10:42:03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부회장의 장남 김동윤씨가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영업지점 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3세 경영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해외대학 출신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입사했다. 김씨는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 출신이다. 이후 4개월여간의 연수를 마치고 21일 강북센터지점에 사원 직급으로 인사 발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예에서는 김씨의 입사를 두고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과 김 부회장에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3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공채를 통해 입사한 신입 직원들은 본사와 지점으로 각각 발령이 났다. 김씨가 지점으로 발령이 난 것은 김 부회장의 현장경영 원칙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동원그룹에서는 후계자가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일을 시작했다. 

김 부회장도 지난 1991년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한신증권(옛 동원증권) 명동 지점에 대리로 발령받았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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