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버스 기사·승객 폭행해 불구속 입건

치매 노인, 버스 기사·승객 폭행해 불구속 입건

기사승인 2019-08-24 16:53:15

버스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70대 치매 노인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등 폭행 혐의로 A(7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남양주시 와부읍 마을버스에서 기사와 승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신고하려는 또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하차할 지점에 버스 기사가 내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었고 버스기사가 A씨에게 하차 벨을 누르지 않았다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가족의 증언과 A씨의 범행 시인에 따라 A씨를 가족에 인계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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