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한화 정책에 따른 200만원 활동비…교통비 부당 수령 아냐”

조성욱 “한화 정책에 따른 200만원 활동비…교통비 부당 수령 아냐”

기사승인 2019-08-30 16:49:57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한화 사외이사 재직 당시 부당 교통비를 수령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안식년 등으로 해외에 체류하면서 정기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4번에 대해 교통비를 지급받았다”며 “한화 내부 정책에 따르면, 정기 이사회가 있는 달의 경우 활동비 성격의 수당(50만원)이 ‘교통비’라는 항목으로 이사회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외이사에게 지급된다. 부적절하게 교통비를 지급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30일 해명했다.

앞서 같은날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실은 “인사청문 준비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 후보자는 한화 사외이사로서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45차례에 걸쳐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비 명목으로 모두 2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 4차례에 걸쳐 회의에 빠지고도 교통비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액의 교통비를 수령하는 행위는 공정위원장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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