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패션 얼리어답터’를 위해 패션업계에서는 일찍이 다양한 겨울 아우터를 쏟아내고 있다.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타미진스(Tommy Jeans)’에서 ‘라이트 다운 패딩’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라이트 다운 패딩에는 매트(무광) 질감의 소재에 덕다운 충전재가 적용됐다. 허리쪽 가로 퀄팅(누빔) 라인과 높은 넥라인 디자인을 적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부피감을 줄였다. 가슴 부분과 넥라인 안쪽에는 ‘타미 진스’ 로고를 새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했다. 라이트 다운 패딩 모델은 ▲유니섹스 숏 재킷 ▲남성 숏 재킷 ▲유니섹스 숏 베스트 ▲여성 롱 재킷 ▲여성 롱 베스트 등 총 5가지다. 색상은 블랙, 다크 그레이, 아이보리, 베이비 핑크 등 4가지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DYNAFIT)은 지난 3일 플리스자켓 5종을 선보였다. ‘라그나 플리스자켓’은 올해 트렌드인 보아 플리스 소재 사용으로 보온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살린 남녀 공용 자켓이다. 양털처럼 복슬복슬한 보아 플리스 소재를 통해 보온성을 높이고, 시각적으로도 보드라운 느낌을 강조했다. 가슴 상단과 목 뒤편에는 다양한 다이나핏 로고 와펜, 자수를 포인트로 레트로한 무드를 강조했다. ‘네오 플리스자켓’은 자켓 안쪽을 보아 플리스 소재로 장식한 색다른 디자인의 플리스자켓이다. 겉면은 내구성이 좋은 변형피케 니트소재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매끄러운 인상을 주지만, 내측면은 보아 플리스 소재로 구성해 깔끔한 외양과 편안한 활동성, 포근한 착용감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딜라이트 3.0 플리스자켓’은 일반 플리스소재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운 마이크로 플리스 본딩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가슴과 자켓의 상단 부분에는 여러 종류의 메탈릭 와펜을 부착해 디자인적 요소를 살렸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자체 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캐시미어 블렌드 컬렉션 3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신제품은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한 니트, 오버사이즈 코트, 머플러 3종으로 구성됐다. 캐시미어 블렌드 코트는 총 5가지 스타일, 26가지 상품 등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출시됐다. 어깨선을 자연스럽게 내린 세미 오버핏으로 미니멀한 포켓 디테일과 천연 소뿔 단추를 사용했다. 상품은 ‘오버사이즈 싱글 코트’, ‘오버사이즈 더블 코트’, ‘오버사이즈 맥 코트’, ‘싱글 체스터 코트’, ‘더블 체스터 코트’ 등이다. 캐시미어 블렌드 니트는 ‘크루 넥 니트’와 ‘모크 넥 니트’, ‘터틀 넥 니트’, ‘가디건’, ‘리브드 크루 넥 니트’, ‘리브드 터틀 넥 니트’ 등 6가지 스타일 총 71개 상품을 선보였다. 편안한 착용감과 여유있는 실루엣을 갖춰 여러 아이템과 연출하기 손쉽다. 캐시미어 100 머플러는 100% 캐시미어 소재로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보온력이 우수하다. 블랙, 차콜 그레이, 머스타드, 네이비 등 세련된 모노톤 색상부터 화사한 컬러까지 총 12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가을, 겨울철 코디에 활용도를 높였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