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의심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

인천 백령도 의심 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

기사승인 2019-10-04 22:02:41

4일 인천 백령도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건을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백령도에서 접수된 ASF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면의 한 농가는 60일된 새끼돼지 7마리가 폐사했다고 옹진군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돼지 275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보내 사람·가축·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으로 확진된 이래 지금까지 총 13건이 발생했다. ▲파주 5곳 ▲김포 2곳 ▲인천 강화 5곳 ▲연천 1곳 등이다.

ASF는 폐사율(치사율)이 100% 달하는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된 돼지에게서 오염된 음식물이나 야생 맷돼지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복기는 4일에서 최대 19일 정도로,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주로 발현되는 시기에 대해 학계에서는 4일에서 7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파되지 않는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 사진=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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