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현대제철, 비우호적 영업환경 우려…목표가 10%↓”

한화투자證 “현대제철, 비우호적 영업환경 우려…목표가 10%↓”

기사승인 2019-10-30 08:58:29

한화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따른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10 %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2.9% 감소한 3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수요 위축으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원가 부담도 커졌다”며 “4분기에도 여전히 전방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향 강재 공급 가격이 동결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임단협 관련 인건비가 300억원가량 소요된 데 이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존 예상보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전망됨에 따라 현대제철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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