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응급환자 이송 중 독도 인근 바다로 추락한 소방 헬기 실종자 수색과 구조활동이 재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과 잠수사를 투입했다.
지난 밤 사고 해역에 해경·해군 함정 14척과 헬기 4대가 투입됐다. 또 조명탄 180발을 쏘며 수색을 진행했다.
하지만 수심이 깊은데다가 물살이 강하고 시야 확보가 안 돼 수중 수색이 중단되기도 했다.
전날 중앙 특수구조단 잠수사 등을 투입해 수중에서 수색을 벌인 해경은 수심 72m 지점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 확인했다. 또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체 일부와 부유 물품 3점을 인양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