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지다” 함께 술 먹던 후배 살해한 40대 체포

“건방지다” 함께 술 먹던 후배 살해한 40대 체포

기사승인 2019-11-10 01:00:00

건방지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함께 술 마시던 동네 후배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에서 B(36)씨를 흉기로 수차례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과 함께 있던 일행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나이도 어린데 반말하고 건방지게 행동해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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