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항 유흥업소서 한국인 6명 마약 적발

베트남 다항 유흥업소서 한국인 6명 마약 적발

기사승인 2019-11-10 01:00:00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현지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연합뉴스는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해 다낭 경찰이 지난 5일 새벽 시내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4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현지인 12명과 중궁인 18명, 한국인 6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업소는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 않았지만, 매일 손님을 받아왔고 손님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검거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약 판매망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베트남 경찰은 전국적으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체포되면 최대 사형에 처해진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