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국립대병원 간호사들, 폭행·폭언 의사들에 고용부 진정 넣어

지방 국립대병원 간호사들, 폭행·폭언 의사들에 고용부 진정 넣어

기사승인 2020-01-07 09:56:33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간호사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났다. 

MBC에 따르면, 해당 병원 A교수는 중환자실 등지에서 “멍청해도 정도껏 멍청해야지”, “모르는 데 무슨 의문이 생기느냐”, “아는 게 없다”, “짜증이 난다” 등 폭언을 해 이 간호사는 결국 병원을 그만뒀다. 매체는 A교수가 간호사의 팔과 등을 때리면서 폭언을 일삼았다는 피해 간호사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또한 다른 진료과의 B교수도 간호사 폭행 및 회식자리에서 여직원 성희롱을 했지만 3개월의 정직처분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교수도 간호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다는 게 매체 보도 내용이다. 

결국 피해 간호사들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었고, 병원은 해당 교수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뜻을 보였다고 해명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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