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기승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도 긴장

신종 코로나 기승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도 긴장

기사승인 2020-02-03 04:00:00

여성가족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청소년·가족 관련 기관·시설 및 프로그램 종사자·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및 대응요령 안내 등 대응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우선, 가정에서의 일대일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 안전한 돌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아이돌보미와 이용가정에 ‘감염병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을 안내하였고, 아이돌보미 집담회 등 집단 행사 개최 자제, 돌보미 본인 또는 가족이 중국을 방문한 경우 활동 중지 등의 지침을 마련하여 전달했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휴원‧휴교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경우 이용요금에 대한 정부지원을 허용하는 한편,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와함께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및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종사자 및 이용 청소년 대상 자체교육 등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다수가 참여하는 집단 활동 프로그램 진행 전에 ‘셀프 체크 카드’를 전자우편으로 발송,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사전 확인 후 행사 참여를 자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13개 언어로 번역하여 다문화가족 지원 포털인 다누리 누리집에 게시했다. 결혼이민자가 자국의 언어로 작성된 예방수칙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휴대폰 문자 발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조모임 등을 통한 안내도 진행 중이다.

이정옥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하여 사각지대 없이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을 통해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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