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중국행 항공기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40명 격리

인천발 중국행 항공기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40명 격리

격리 인원 중 한국인 15명 포함

기사승인 2020-02-03 01:00:00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광둥성 선전 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27 항공편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주 광저우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15분 인천에서 출발해 선전에 11시 25분에 도착했는데 착률 후 중국인 승객 2명이 신종코로나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주변에 앉았던 승객도 중국 당국에 의해 격리됐다. 격리자 수가 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총영사관은 격리된 승객 중 한국인이 15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이 중 2명은 발열 증세가 있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3명은 선전 시내 호텔에 격리됐다. 이들 승객은 의심환자들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으면 격리에서 해제되지만. 양성 판정을 받게된다면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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