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 103명 자택 대기...직원 가족 ‘코로나19’ 확진

포항시 공무원 103명 자택 대기...직원 가족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3-18 16:41:4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 공무원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포항시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항시는 직원 A씨 가족이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8일 오전 청사 11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에 근무하는 6개과 직원 103명을 집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포항시는 예방 차원에서 A씨가 근무한 11층 전역을 폐쇄하고 방역하기로 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9일부터 7일간 시청 본청 직원 1000여명의 3분의 2만 근무하도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청사 폐쇄와 일부 직원 자가 대기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를 취하고 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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