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컴백을 코앞에 두고 있던 밴드 데이식스가 일부 멤버들의 심리 불안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밤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해 정밀 검사를 진행,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멤버들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음반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섯 번째 미니음반 ‘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The Book of Us : The Demon)은 예정대로 11일 오후 6시 발매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컴백을 앞두고 부득이하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데이식스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데뷔한 데이식스는 탄탄한 음악성과 꾸준한 공연을 바탕으로 팬덤을 늘려왔다. 2018년 첫 월드투어를 연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정규 3집 발매를 기념해 전 세계 26개 지역에서 32회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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