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사춘기 “첫 듀엣 상대 백현, 감성 잘 맞아 즐거웠다”

볼빨간 사춘기 “첫 듀엣 상대 백현, 감성 잘 맞아 즐거웠다”

기사승인 2020-05-13 16:43:46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볼빨간 사춘기가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에 피처링해준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을 언급하며 “(백현의) 감성과 노래가 굉장히 잘 맞아서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13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새 미니음반 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백현 선배님의 목소리와 감정, 그리고 내가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볼빨간 사춘기가 자신의 음반에 다른 가수와의 듀엣곡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볼빨간 사춘기에게 노래를 전달받은 백현은 ‘곡이 정말 좋다’며 흔쾌히 듀엣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빨간 사춘기는 “작업하는 동안 좋은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백현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꼭 함께 노래해보고 싶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백현 외에 함께 노래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으로 듀엣의 꿈을 이룬 터라 아직까진 (함께 노래하고 싶은 가수가) 없다”고 답했다.

‘나비와 고양이’는 볼빨간 사춘기가 반려묘 ‘레오’에게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다. 새 미니음반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선공개곡으로 공개돼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2위를 다퉜다.

‘사춘기집 Ⅱ 꽃 본 나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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