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도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를 연다.
1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내달 14일 오후 6시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라는 제목의 온라인 전용 실시간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한다는 콘셉트로 약 90분간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과 19일 예전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BTS ONLINE CONCERT WEEKEND)를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양일간 공연 총 조회 수 5059만 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형 공연을 여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가요계에선 온라인 콘서트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선보였다.
그룹 슈퍼엠(SuperM), 웨이션브이(WayV),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이미 ‘비욘드 라이브’ 공연을 마쳤고, 엔시티 127,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여성 가수 가운데선 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솔로 콘서트 ‘문’(門OON)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소속사는 “다양한 세트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별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은 18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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