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인디 아티스트 100팀과 함께하는 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Stage&FLO: Hongdae)를 오는 30일부터 매일 공개한다.
28일 플로에 따르면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언택트’ 공연인 만큼 관중 없이 사전 녹화로 진행한다. 공연 실황은 매일 오후 6시 플로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케이크 팝’(CAKE POP)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연 가수로는 윤딴딴, 잠비나이, 이희문, 김사월 및 노브레인, 브로콜리너마저, 서사무엘, 가을방학, 이바다, 안예은, 윤현상 등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디 아티스트 100팀이 이름을 올렸다.
우선 첫날 공연은 밴드 설이 맡고, 우자앤쉐인과 서사무엘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라인업은 일주일 단위로 사전 공개되며, 유튜브 케이크 팝 채널과 플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홍대에서 열린 ‘스테이지앤플로 Vol. 2’의 최종 우승자 이바다는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프로젝트는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 공연이지만, 관객들이 잠시나마 홍대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음악이 가진 긍정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의 무대 중 하나인 홍대 공연장 ‘언플러그드’ 강진형 대표는 “코로나로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과 공연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랜선 콘서트를 계기로 창조적인 인디 음악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노출되고 사랑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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