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차트 역주행한 ‘이루리’, 멤버 모두 감동의 눈물”

우주소녀 “차트 역주행한 ‘이루리’, 멤버 모두 감동의 눈물”

기사승인 2020-06-09 17:01:02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노래 ‘이루리’로 올해 첫 차트 역주행 주인공이 된 그룹 우주소녀가 “멤버들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새 음반 발매 기념 공연에서 “감사하게도 ‘이루리’가 1월1일에 역주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루리’는 고백을 앞둔 소녀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원하는 일을 이뤄내겠다’는 가사 덕분에 새해에 듣기 좋은 곡으로 입소문을 탔다. 작년 연말 주요 차트 100위 바깥으로 밀려있던 이 곡은 새해가 밝은 뒤 차트 최상단으로 직행했다.

수빈은 “연말 가요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이 다 함께 숙소에서 음원 차트를 보며 새해를 맞았다”라며 “‘우리가 그동안 노력한 걸 알아주시는구나’라는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눈물이 많기로 유명한 엑시는 “나도 울었다. (순위가) 믿기지 않았고, 음원사이트 들어가자마자 우리 이름을 볼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짜릿했다”라며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했다.

우주소녀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음반 ‘네버랜드’(NEVERLAND)를 발매한다.

동화 ‘피터팬’에서 영감을 얻은 음반으로 피터팬이 떠난 뒤 네버랜드에 홀로 남은 팅커벨의 시점으로 곡을 썼다. 

타이틀곡 ‘버터플라이’를 포함해 모두 6곡이 실린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