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첫 번째 미니음반 ‘마리아’(Maria)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30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화사의 ‘마리아’는 미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콜롬비아, 캐나다, 코스타리카, 홍콩, 멕시코, 오만, 필리핀,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대만, 터키 등 전 세계 20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미국 아이튠즈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 역시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정상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2위를 기록했다.
해외 언론들도 화사의 첫 미니음반에 주목했다.
미국 유명 패션 매거진 틴보그는 “‘마리아’는 (화사가)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반영하며, 그로 인해 자아 감각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일깨운다”고 소개했다.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인디아도 “(화사가 ‘마리아’를 통해) 명성과 함께 오는 고군분투에 대해 묘사하며 스스로 일어서서 계속 싸우도록 격려하고, 대중의 비난에 굴복하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스페인과 베트남 언론에서도 화사의 컴백 관련 기사를 내며 관심을 드러냈다.
‘마리아’는 화사가 데뷔 6년 만에 선보인 솔로 미니음반으로,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모두 7곡이 실렸다.
소속사는 “화사가 자신과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음 한 켠에서 꺼낸 일기장 같은 음반”이라며 “세상과 타인에게 상처받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안을 건네는 등 화사만의 애정 어린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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