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모든 무대가 자랑스럽고 뜻깊어요.”

데뷔와 동시에 Mnet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도전했던 그룹 TOO의 말이다. TOO는 1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두 번째 미니음반 ‘러닝 투게더’(Running Together) 발매 기념 공연에서 “‘로드 투 킹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가요계에 발을 디딘 TOO는 데뷔 한 달도 안 돼 서바이벌 형식의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팀 이름을 널리 알렸다. 멤버들은 이 방송 이후 자신들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즐거워했다.

찬은 “선배님들의 프로 정신을 많이 배웠다. 또, 360° 형식의 무대도 처음 경험해 봤는데, 덕분에 무대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물론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만, 생방송에 진출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그 점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하드캐리’(원곡 갓세븐) 커버를 꼽았다. 경호는 “무대를 즐긴 에너지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자랑스러운 무대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TOO는 이날 오후 6시 ‘러닝 투게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로 활동을 시작한다.

‘하나 둘 세고’는 밝고 펑키한 분위기가 특징인 노래로, 준비 구호 ‘하나! 둘!’ 소리에 맞춰 TOO와 팬클럽 투게더가 함께 나아가고가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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