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가 팬클럽 투게더에게 보내는 초대장 [들어봤더니]

TOO가 팬클럽 투게더에게 보내는 초대장 [들어봤더니]

TOO “목표 향해 달려가겠다는 포부 담은 음반”

기사승인 2020-07-15 16:38:52
▲ 그룹 TOO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신인 보이그룹 TOO의 팬클럽 이름은 ‘투게더’(TOOgether)로, ‘함께’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 TOO의 이름을 넣어 지었다. 서로 변치 않는 모습으로 영원히 함께 가자는 의미다. 15일 발매되는 TOO의 두 번째 미니음반 ‘러닝 투게더’(Running Together)에서도 이런 메시지가 반복된다. “투게더를 위한 단 하나뿐인 스테이지”(찬)를 준비했다는 TOO를 이날 오후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서 만났다.

△ “새 음반은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팬들 향한 초대장”

재윤은 “‘러닝 투게더’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담은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4월 정식 데뷔해 Mnet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인 신인 그룹의 당찬 패기다. 음반 제목에 나오는 ‘함께’(투게더)는 TOO 멤버들은 물론, 팬클러 투게더도 아우르는 표현이다. 재윤은 “이번 음반은 우리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자 우리와 함께 달리는 투게더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의 분위기가 밝아져서일까. 멤버들은 “음반 작업 과정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지수는 “첫 번째 미니음반을 준비했을 때보다 음악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많이 는 것 같다”고 돌아봈다. 팀에서 랩을 맡은 찬·치훈·제이유는 음반에 실린 모든 곡의 랩 가사를 직접 쓰며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기도 했다.

▲ 그룹 TOO
△ “아빠 미소 지을 수 있는 무대”

타이틀곡 ‘하나 둘 세고’는 밝고 펑키한 분위기가 특징인 노래다. 준비 구호 ‘하나! 둘!’ 소리에 맞춰 TOO와 팬클럽 투게더가 함께 나아가고가 하는 바람을 표현한다. 데뷔곡 ‘매그놀리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던 TOO는 ‘하나 둘 세고’에서 청량하고 명랑한 매력을 뽐낸다.

이날 ‘하나 둘 세고’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 TOO는 “무대를 즐길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에너지가 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경호는 음원만으로도 TOO의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눈을 감고 ‘하나 둘 세고’를 들으면 노래에 몰입해 몇 배 더 신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 “‘리즌 포 비잉’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TOO는 ‘동양적 가치를 보여주는 그룹’을 표방한다. 데뷔 음반 ‘리즌 포 비잉: 인’(Reason For Being: 仁)은 ‘인’을 상징하는 멤버 제이유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TOO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애초 이들은 ‘비잉 포 리즌’을 테마로 시리즈 음반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이번 ‘러닝 투게더’ 음반을 앞두고 잠시 연작 기획에 제동을 걸었다.

제이유는 “무더운 여름, 투게더에게 큰 힘을 주고 싶었다. 이전과는 다른 귀엽고 청량한 모습으로 힘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음반을 준비했다”면서도 “‘리즌 포 비잉’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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