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고용 지표 악화와 대형 기술주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경기부양책과 미국 고용악화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53.51p(1.31%) 내린 2만6652.3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0.36p(1.23%) 하락한 3235.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4.71p(2.29%) 내린 1만461.42에 각각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 속 고용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만9000건 증가한 1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 기술주가 부진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호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도 5% 급락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실적에도 4.3% 급락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4.5%, 3.6% 하락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고용악화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03% 상승한 3371.7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6211.4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1% 하락한 1만3103.3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7% 내린 5033.76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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