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 이겨냈다" 코웨이, 2Q 영업익 1692억···전년比 22.4%↑

"코로나 한파 이겨냈다" 코웨이, 2Q 영업익 1692억···전년比 22.4%↑

상반기 누적 매출·영업익 전년 동기比 7.5%·12.7% 증가

기사승인 2020-08-05 17:35:03
▲코웨이 ci.(사진제공=코웨이)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코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21%를 달성하며 호실적을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는 혁신기술을 탑재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고, 해외사업도 거래선 다각화 노력 등으로 호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웨이는 5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55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 당기순이익 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2.4%, 16.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7.5% 늘어난 1조5744억4100만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080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코웨이의 총 고객 계정 수는 801만 계정으로 이중 국내는 633만 계정, 해외 163만 계정으로 집계됐다.

2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5529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확산에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혁신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 계정이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매트리스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총 152만 계정을 돌파하며 매출액 1559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 선보인 매트리스 맞춤 케어 렌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비데 판매가 늘면서 2분기 매출액이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났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올해 2분기 코로나 19로 인한 우려에도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면서 "다만, 현재 국내·외 코로나19의 장기화와 CS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또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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