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계절 사용 가능한 선풍기 'LG실링팬' 출시

원격제어 및 음성명령 기능 탑재···편의성↑

기사승인 2020-08-11 10:00:01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LG전자는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풍기 'LG실링팬'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듀얼윙'과 혹등고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큰 날개 중심부에 별도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달린 구조다.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큰 날개에 있는 혹등고래 돌기 디자인은 먹이를 사냥할 때 민첩하게 움직이는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 앞부분에 있는 혹에서 착안했다. 특히 돌기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 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데시벨(db)수준이다. 최대 풍량도 200CMM(Cubic Meter per Minute)이다. 1CMM은 1분 동안 배출하는 공기량의 단위다.

LG실링팬은 봄과 가을에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시켜 쾌적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어준다. 또 겨울철 난방에선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또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고객은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씽큐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LG실링팬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19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IDEA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며 "LG만의 차별화한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사용하는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unsik8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