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울공연, 코로나 재확산에 무기한 연기

‘미스터트롯’ 서울공연, 코로나 재확산에 무기한 연기

기사승인 2020-08-18 21:12:58
▲사진=쇼플레이 제공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3주차 공연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후 예정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지방 공연 진행여부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쇼플레이는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고, 전국 단위의 관람객이 모여드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연속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15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과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아울러 체조경기장이 위치한 올림픽공원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림픽공원이 휴장에 들어가 공연 개최가 어렵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4차례나 연기된 끝에 지난 7월 서울 공연을 개막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 개최되는 대중음악 공연이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다시 제동이 걸렸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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