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SNS에서 “멤버들 빌보드 1위 축하해.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며 “그리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하는 건 아미 분들이다. 아미도 함께 축하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멤버 지민은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뭐라고 (글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계속 눈물 난다”고 썼다. 그러더니 “너무 정신이 없지만, (빌보드 1위는) 여러분들이 이뤄 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새벽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핫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한국 가수가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