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

기사승인 2020-09-02 11:38:20
▲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의 단독 무대를 꼽았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이 이루고 싶은 다음 목표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올해 초에 그래미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했는데, 이번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또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그건 우리의 의지만으로 가능하기보단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단은 그냥 그래미 무대에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등 진입을 예견해 팬들 사이에선 ‘민스트라다무스’로 불리기도 했던 슈가는 “제가 말한 목표들이 하나씩 이뤄졌다는 게 정말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목표를) 이야기해도 돼?’라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잡을 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며 미소짓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히 ‘다이너마이트’는 핫100 1위를 하려고 낸 게 아니라, 힘든 시국에 한 분이라도 힘을 내시길 바라며 만든 곡인데, 많은 분들이 신나게 즐겨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낸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전날 공개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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