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 소규모로 진행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7일 개막… 소규모로 진행

기사승인 2020-09-15 10:21:56
▲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7일 개막한다.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는 개막작 ‘학교 가는 길’(김정인 감독)을 비롯한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경쟁분야(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와 비경쟁분야(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DMZ오픈시네마, 청소년섹션)로 나눠 상영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야외상영 및 부대행사 등을 취소했다. 출품작 상영은 메가박스 백석점 7개 상영관에서 심사위원, 작품 관계자 등 30명 이하만 참가하는 소규모 영화제로 진행된다. 상영관은 좌석 거리두기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1일 3회 이상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과 상영종료 후 10분간 공조환기를 원칙으로 한다.

대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온라인 상영작은 모두 15편이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DMZ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세 편이 공개된다.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와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그리고 ‘위켄즈’를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도 진행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실크로드의 아이들:푸남의 행운’ 등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교육용 활동시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DMZ인더스트리(9.21~24)’는 영화제 기간동안 함께 열린다. 제작 투자, 협업 파트너 주선, 후반작업 등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완성과 배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DMZ인더스트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을 담아낸 36편의 프로젝트를 엄선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공개 발표회(피칭) 실황 생중계와 온라인 화상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성훈과 아나운서 임현주의 사회로 17일 오후 7시 파주 메가박스 출판 도시점에서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소규모 인원만 초대한다.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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