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내가예’ 임수향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15일 종영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오예지 역을 맡아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내가예’ 최종회는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앞서 임수향은 ‘내가예’ 제작발표회 당시 “‘내가예’는 한여름 밤의 꿈 같은 드라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전한 종영 소감 역시 “한 편의 동화같이 아름답고 그리운 드라마로 기억될 것 같다. 매 작품이 항상 도전이지만 특히 어려웠던 예지와 헤어지려니 아쉬움이 남는다. 고생 많았던 예지가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예지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환이, 진. 모든 배우들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에 제가 더 힘낼 수 있었다. 배우 임수향의 가장 예쁜 시간이 바로 지금이듯, 시청자분들의 아름다운 시간도 항상 지금이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수향은 16회 내내 흔들림 없는 연기력을 유지하며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 갔다.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진실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오예지의 성장을 표현했다.
특히 ‘내가예’를 통해 데뷔이래 처음으로 멜로 연기에 도전한 임수향은 첫사랑의 아련하고 아름다운 모습부터 차차 변해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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