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은 공백…구구단, 결국 그룹 활동 종료

2년 넘은 공백…구구단, 결국 그룹 활동 종료

기사승인 2020-12-30 15:36:59
▲ 그룹 구구단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김세정, 강미나 등이 속한 그룹 구구단이 결국 해체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0일 “구구단이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당사와 구구단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알렸다.

다만 하나·미미·나영·해빈·세정·소이·샐리·미나 등 멤버들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음악과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정은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이고, 샐리는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영 2020’에 출연해 그룹 경당소녀 303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와 미나도 연기자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은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세정, 미나가 속한 팀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그러나 데뷔 초 발표한 음반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한데다가 긴 공백이 계속되면서 팬들 사이에선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들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은 2018년 발표한 미니 3집 음반이었다.

소속사는 “구구단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멤버들에게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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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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