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산발적 감염… 특수학교·아동시설·병원 뇌관

코로나19 전국 산발적 감염… 특수학교·아동시설·병원 뇌관

기사승인 2021-01-14 16:23:06
▲사진=서울 한강대로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진이 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24명으로, 이 가운데 496명이 지역 발생 사례다. 

경기 고양시 소재 한 특수학교에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0명 가운데 지표환자인 직원 1명을 제외한 9명은 학생과 이들의 가족이다.

구리시 주간보호센터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입소자, 종사자, 가족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사례에서는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양주시의 육류가공센터 사례에서는 10일 이후 14명이 추가돼 누적 8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서는 4일 이후 종사자, 자원봉사자,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시설 사례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충청·호남·경북·경남권에서도 확진이 잇따랐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 및 경기 안성시 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과정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총 420명으로 증가했다.

광주 서구 중앙병원에서는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2명 가운데 직원이 4명, 환자가 7명, 가족이 1명이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16명 더 늘어 지금까지 총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 2번 사례에서는 2개의 교회에서 현재까지 총 127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는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713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이 229명,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이 484명이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와 가족 등 80명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