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효과 66% 얀센 백신, 장단점 면밀히 검토”

정은경 “효과 66% 얀센 백신, 장단점 면밀히 검토”

기사승인 2021-02-01 15:19:13
사진=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얀센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심의전문위원회를 거쳐서 얀센 백신을 심의하고 국내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66%라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면역을 생성하기에 효과성이 불충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얀센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것들은 구체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가 돼야 알 수 있다”면서 “전반적인 효과는 66%이지만, 임상시험 사이트별로 효과는 조금씩 다른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66%라는 수치는 다른 백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의 유효성 기준을 50% 안팎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루엔자 백신도 40~60%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접종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얀센 백신의 장점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2~8℃의 실온으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 한 번 접종으로 이 정도(66%)의 효과를 냈다는 점이 있다”며 “영하 20℃로 백신을 보관할 때는 24개월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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