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2월 한음저협 정기총회와 함께 열리는 저작권대상은 직전 한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 저작권자에게 대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시상 부문은 대중 작곡, 대중 작사, 대중 편곡, 클래식, 국악, 동요 총 6개다.
지난해 개최된 이 시상식에선 그룹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작곡가 피독이 2년 연속 대중 작곡·대중 작사 분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피독은 2019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미니음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엔젤 오어 데빌’(Angel Or Devil) 등을 만들어 대중음악 작곡·작사 부문에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각 분야 대상 시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노래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와 대한민국 음악 발전에 기여한 음악인을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이 이뤄진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음악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었던 작가들과 음악 산업 관계자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자리”라며 “대중 분야뿐만 아니라 클래식, 국악, 동요 등 각 분야에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주시는 모든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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