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는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머스크는 자기식으로 돈벌이를 한 것이고, 여러 사람들이 그의 돈벌이에 이용당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가 원래 이렇다”며 “불법하지만 않으면, 타인의 주머니를 뒤져 돈을 가져가는 것을 허용하는 사회”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잃은 여러분도 다른 누군가의 돈을 가져가려다 실패한 것일 뿐”이라며 “약자인 척하지 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머스크가 속였다 하는데, 머스크 말을 믿지 말라는 사람들도 많았다. 머스크 말을 믿을지 말지는 전적으로 각자의 자유의지에 달린 문제”라며 “탓을 해야 할 대상은 자신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 씨는 가상화폐 투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가상화폐 시장은 전형적인 도박판”이라며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난 다음에야 약탈적 자본주의자들의 잔혹함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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